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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정보
세텍 케이캣페어(K-CAT-FAIR) 후기 본문
학여울역 근처 세텍(SETEC)에 갔다.
고양이 박람회를 구경하러 간 것이 아니라 큰이모 회사에 알바하러 갔다. 물건 정리해주고 손님들이 물어보거나 찾으시는 물건 있으면 전해주면서 계산해주는 일이다. 굉장히 간단한 일을 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피로했다. 의자가 있었지만 앉아있기만 할 수 없었다. 바로 앞에서 손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앉아있으면 보기 좋지 않았다.
다른 회사?들도 구경해보니 열심히 제품을 홍보하시며 손님들을 끌어들이셨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벤트를 가지고 있었다. 스마트스토어 찜 + 인스타 팔로우 또는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작은 샘플을 주는 형식이었다.
아래 사진은 이벤트로 받은 상품들이다.
박람회 돌아다니면서 이벤트만 참여해도 상품들을 꽤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3일동안 일을 하였는데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모두 해결했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구내식당 메뉴는 맛있었다. 한 끼에 7000원이다. 그리고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는 방식이다.
구내 식당 가는 길에 주변을 봤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밥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아마 배달 음식을 드시는 거 같았다. 구내식당은 매우 넓어서 밥 먹기 편했다.
마감이 가까워지면 손님들이 줄어든다. 그럴 때마다 주변 좀 둘러보고 오라고 해서 돌아다녔다. 다양한 장난감, 고양이 배변 모래, 고양이 간식, 캣 타워 등 고양이 관련해서 없는 게 없었다.
나는 돌아다니다가 고양이 밥 + 물그릇 2세트와 고양이 빗을 샀다. 고양이 밥그릇은 1세트에 16000원이고 고양이 빗은 20000원 주고 샀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사기를 정말 잘했다. 고양이 밥그릇은 정말 튼튼했다. 고양이 빗은 처음에 정말 실망스러웠다. 가격은 비싼 데다가 고양이들이 너무 싫어해서 구매를 후회했다.
하지만 고양이 빗에 캣잎도 뿌리고 고양이 옆에 가만히 두니 경계를 풀기 시작했다. 그래서 조심히 빗어줬더니 고양이가 엄청 좋아했다. 깻잎 때문에 좋아하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정말 처음 봤다.
계속 빗어주면 시원해서 그런지 발라당 누웠다. 뒹굴뒹굴 구르기도 하고 계속 빗어달라고 옆에 다가왔다. 고양이 빗 회사 제품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정말 만족한다. 털도 잘 뭉쳐준다. 유일한 단점은 털 빼기가 귀찮은 것이다. 빗에 박힌 털 뽑는 도구도 3000원에 판매했지만 사지 않았다. 살 걸 그랬다.
고양이 빗 살지말지 고민하는 분들은 일단 구매해보시기를 바란다. 고양이가 빗을 무서워하지 않게끔 도와줘야 한다. 그래야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고양이가 도망간다고 강제로 잡고 빗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내가 일했던 곳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생각보다 많이 안팔려서 정말 너무 아쉬웠다. 바나나와 딸기를 이용하여 만든 닭안심을 개당 4000원에 판매했는데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었다. 손님들 반응을 보니 색이 별로라고 하셨다.
방부제도 없고 색소도 없는데 색이 너무 인위적인 색이라 사람들이 경계했던 거 같다. 딸기, 바나나 엑기스를 닭 안심에 발라서 동결 건조시킨 거라고 설명해드려도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었다.
아무리 저렴하게 팔아도 첫 인상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개당 4000원이면 팔아도 손해다. 원가는 16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한 번 구매해보셨던 손님들은 너무 싸다면서 엄청 구매해가셨다. 10개씩 구매하시거나 바나나 25개, 딸기 25개? 20만 원 가까이 계산하시거나 30만 원씩 구매하셨다. 다행히 이런 분들 덕분에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왔다.
우리 집 고양이도 딸기 닭 안심이랑 바나나 닭 안심을 정말 좋아한다. 그냥 닭 안심을 좋아한다. 닭알러지가 없다면 나중에 구매해보시기를 바란다.
리뷰이벤트로는 동결건조 간식을 드렸다. 동결건조 사료는 생각보다 많이 안 팔렸다. 값이 어느 정도 나가서 그런 거 같다. 동결건조 간식보다 딸기, 바나나 닭 안심을 공짜로 드렸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나나 딸기 닭안심의 문제점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라고 생각한다. 나 같아도 구매하기 꺼려질 거 같다. 뭔가 불량식품처럼 생겼다.
40만원? 넘게 구매하셨던 손님이 기억에 남는다. 바나나 딸기 말고 가쓰오부시 닭안심이었으면 장난 아니었을 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갔지만 지금은 이해가 간다. 가쓰오부시 닭안심은 색이 없다. 그냥 닭고기 색이다. 색이 없어서 건강해 보인다. 만약 가쓰오부시로 가져갔으면 딸기 바나나보다는 2배 이상 팔았을 거 같다.
큰이모 회사에서 일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판매되는 제품들을 내가 계산해주다 보니 뭐가 잘 팔리는지 눈에 보였다. 대부분 사람들 눈높이에 있는 제품들이 잘 팔렸다. 아래 사진 중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노른자 트릿이다. 신기했다. 1번이라도 사람들 눈에 띈다면 구매할 확률이 정말 높아졌다.
이제 글을 마무리하겠다. 지금 코로나에 걸려서 글 쓰는 것에 집중을 잘 못하겠다. 큰이모 회사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펫푸드궁은 간식과 사료는 사람이 먹어도 된다. 나도 일하면서 몇 번 먹었다. 맛있지는 않다.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 입에 맛있는 음식은 동물들에게 독이라 생각한다.
펫푸드궁은 닭고기류가 인기가 많다. 닭안심이나 닭가슴살 트릿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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