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역 맛집

 친구랑 둘이서 뭐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였다. 친구가 방학역 근처에 있는 돈가스집이 맛있는 데 있다고 가보자고 했다. 

 알고보니 전부터 가고 싶어 했던 돈가스 가게였다. 주말에는 사람들 웨이팅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가게는 크지 않다. 10명 조금 넘게 들어가면 대기하면서 먹어야 하는 작은 가게이다.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다. 잘 꾸며놓아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거 같다. 

 가게가 작다보니 테이블끼리 간격이 좀 좁다. 모르는 사람 옆에서 밥 먹는 게 불편한 사람들은 거슬릴 수 있다. 

 

 나는 다담A 정식을 먹었다. 로스카츠와 히레카츠 구성이라고 한다. 밥은 리필 가능하다. 국도 리필 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와주신다. 조리시간은 15분~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너무 맛있었다. 여태 많은 돈가스들을 먹어봤는데 물리지가 않았다. 너무 신기했다. 왜 부드러운지 잘 모르겠다. 퍽퍽하다는 느낌도 전혀 없었고 튀김도 두껍지 않아서 느글거리지 않았다. 먹어본 돈가스들 중 가장 맛있었다. 

 

 돈가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돈가스 싫어하는 사람도 여기서 먹으면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거 같다. 괜히 리뷰가 좋은 게 아니다.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여도 사람들이 기다렸던 이유가 있다. 정말 맛있다. 단골손님들이 많을 거 같다. 이제 다른 돈가스는 못 먹을 거 같다.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있을 때 오면 좋을 거 같다. 맥주와 하이볼 소주도 있다는데 메뉴판에서 보지 못했다. 따로 어딘가에 적혀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방학역에서 밥 먹을 일이 생긴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시간을 잘 보고 가기를 바란다.

 

 

 

 보통이상으로 먹는 편인데 다담 A 정식에 밥 1번 리필하니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메뉴는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쉽게 찾을 수 있다.